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서비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Bing Video Creator)’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오픈AI의 최신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를 기반으로 하며, 누구나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9:16) 비율 동영상만 지원합니다. 이는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국내외 인기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쓰이는 포맷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가로(16:9) 비율과 더 긴 영상 지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 시스템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빙 검색,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구매, 퀴즈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모으고, 이 포인트로 AI 동영상 생성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유료 AI 동영상 생성 서비스와 달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제작이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국내 크리에이터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