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동영상 포맷 통합…모든 동영상 ‘릴스’로 자동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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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동영상 업로드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앞으로 사용자가 올리는 모든 동영상이 자동으로 ‘릴스’(Reels)로 공유되며, 기존의 일반 동영상 게시물과 릴스의 구분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비디오’ 탭도 ‘릴스’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변화는 짧은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메타가 플랫폼 내 동영상 경험을 단순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인스타그램과 달리, 페이스북의 새 릴스 포맷에는 동영상 길이 제한이 없으며, 세로·가로 영상 모두 자동으로 릴스로 전환된다.

메타는 “각 포맷별로 나뉘었던 제작 도구와 게시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가 더욱 쉽게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부터 20분이 넘는 긴 영상까지 모두 릴스로 게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번 통합으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릴스는 기본적으로 공개 설정이 적용되는 반면, 기존 동영상은 친구에게만 공유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메타는 “변경 사항이 적용될 때 사용자에게 개인정보 설정을 다시 확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며, 릴스의 공개 범위 역시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몇 달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메타는 “릴스는 이미 하루 1,400억 회 이상 시청되고 있다”며, 영상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포맷을 하나로 통합해 이용자 경험을 높이겠다고 밝혔다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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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SK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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