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최신 SF 영화 ‘미키 17’이 개봉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입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기대작인 SF 영화 ‘미키 17’이 극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이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 차트 1위에 올랐고… 첫 주말에 1,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은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현장 관객 조사에서 ‘B’ 등급을 받으며 다른 작품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미키 17’도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평점 79%, 일반 관객 평점 73%를 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는 수익 창출 기회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해외 티켓 판매량은 3,400만 2,000만 달러로, 영화의 전 세계 누적 성적은 5,300만 달러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마케팅 및 홍보에 지출된 수백만 달러를 제외하고 1억 1,800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극장에서 큰 경쟁작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장기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출처: 아리랑 뉴스